세훈이는 막내지만, 이제는 어느덧 훌쩍 커버렸네요. 세훈이의 비밀은 바로, 엄청 여리다는 점입니다.
겉으로는 다 큰 듯이 형돌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세훈이는 아직 애기랍니다.
마음이 여려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내색은 안하지만, 멤버들을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그 비밀스러운 마음을 매니저들은 모두 눈치채고 있습니다.
연습생 시절, 꼬마일 때, 세훈이가 울면 '눈에서 보석이 떨어진다'고 놀리곤 했어요. 지금은 너무 커버렸지만요.
가끔씩 공항사진들 중에 유독 세훈이랑 붙어서 어깨 감싸고 가는 매니저들이 종종 보일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겉은 키가 훌쩍 커서 어른같은 세훈이를 저렇게 애기 보듬듯이해서 가는게 웃기고 귀엽고 훈훈해서 혼자 몰래 흐흐 웃었던 때가 있었다
세훈이 중2때 연습생 들어가서.. 너무 쪼끄만하고 하얗고 이쁜게 맨날 여기저기 웃고 다니고 주위사람들한테 살갑게 대해서 별명이 '애기천사'였는데
이말이 사실이였다는걸 증명하듯 세훈이를 오래알고 지냈던 승환매니저의 저 애정 듬뿍담긴 인터뷰 몇줄에 또 이렇게 가슴이 두근두근ㅠㅠ.. 눈물 핑..
안그렇게 보여도 조금만 관심갖고 지켜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게 세훈인 잔정도 많고 속도 여린데
덤덤하게 행동하고도 sns나 인터넷에 험한말들 보고 뒤돌아서 몰래 상처받고 맘쓰여할거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속상해서..ㅠㅠㅠㅠ
세훈이는 정말 잘해주고있는데 주위에서 자꾸 예쁜 유리에 흠집내는 마냥 애를 긁고있다.. 꽃으로도 때리면 안되는 소중한 아이인데ㅠㅠㅠㅠ 소중한 애깅이인데ㅠㅠ
내 보석보다 더 빛나는 세훈이
널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사람들 속에서 내년에도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해지자~
세훈이랑 함께 꽃길 걷고싶다 예쁘게 예쁘게.